추석 연휴를 맞아 춘천에 있는 제이드가든을 다녀왔습니다.
제이드가든은 가평에서 멀지 않은 춘천에 위치한 식물원인데요.
자연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커플,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요금:
- 성인 10,000원
- 중고생 6,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13세) 5,000원
■이용 시간: 9:00-18:00 (입장마감 17:00)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테마로 꾸민 수목원인데, 길쭉한 모양으로 식물원이 꾸며져 있어 생각보다 큰 규모였습니다.
입구에서 끝지점까지 편도로 40분~1시간 정도 걸리는만큼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수목원 입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풍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이렇게 입구를 들어가면 왼쪽으로 커피와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살롱 제이드'가 있고 오른쪽에는 기념품숍인 '스튜디오 제이드'가 있었습니다.
제이드가든에는 이탈리아 웨딩가든, 원추리 정원 등등 10개의 테마정원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예쁜 곳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여기는 이탈리아 웨딩가든으로, 실제 야외 결혼식이 진행되지는 않지만 야외 웨딩을 컨셉으로 꾸며놓은 정원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원추리 정원도 계속 나왔고, 고산 식물들을 모아놓은 고산 식물원도 있었는데 처음보는 식물들이 많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무 놀이집이 있어 아이들, 어른들 모두 미니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길을 걷고 있으니 마치 유럽의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이드가든에서 가장 예쁘고 특색있다고 생각되는 이끼정원의 모습입니다.
이끼와 시냇물에 햇빛이 비쳐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그리고 이끼정원에는 이렇게 귀여운 다람쥐도 살고 있으니 혹시 다람쥐가 없나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춘천 여행으로 남이섬도 좋지만 남이섬이 지겹다 하시는 분들은 제이드가든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이 너무 예뻐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여 가족끼리 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장료도 1만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고 내부에서 파는 간식들도 다 맛있어서 주말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싶은 분들은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