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마디로 개띵언 파티인 책이었다. 아직 1장 주식투자만 읽었을 뿐인데 줄을 얼마나 치면서 읽었는지 모르겠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영상, 글을 보면 항상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 전설적인 투자자의 사례를 들거나 그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시대에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그냥 뻔한 소리겠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얼마 안 가 생각이 바뀌었다. 고전은 영원하구나. 요즘처럼 유튜브, 블로그, 뉴스 등을 통해서 정보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 흐릿해진 시야를 밝혀줄 수 있는 버핏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주식에 처음 입문하려는 사람부터, 자기 주관 없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휩쓸려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 아니, 그냥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