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바이블 - 버핏이 직접 말해주는 투자와 경영의 지혜(에프엔미디어)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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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바이블 - 버핏이 직접 말해주는 투자와 경영의 지혜(에프엔미디어) Part.1

퇴준생 2021. 12. 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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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마디로 개띵언 파티인 책이었다.

 

아직 1장 주식투자만 읽었을 뿐인데 줄을 얼마나 치면서 읽었는지 모르겠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영상, 글을 보면 항상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 전설적인 투자자의 사례를 들거나 그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시대에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그냥 뻔한 소리겠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얼마 안 가 생각이 바뀌었다.

 

고전은 영원하구나.

 

요즘처럼 유튜브, 블로그, 뉴스 등을 통해서 정보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 흐릿해진 시야를 밝혀줄 수 있는 버핏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주식에 처음 입문하려는 사람부터, 자기 주관 없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휩쓸려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

 

아니, 그냥 투자를 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 보면 무조건 도움이 되는 책일 것 같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매년 쓰는 '주주 서한'과 직접 질의응답한 '주총 답변'을 엮어 만든 책이다.

 

이 책의 목차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정리해둔 내용을 나도 와서 다시 곱씹어 보고싶기도 하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각 장별로 하나의 포스팅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1장. 주식투자

2장. 채권, 외환, 파생상품 투자

3장. 기업 인수
4장. 자본배분
5장. 회계, 평가
6장. 지배구조
7장. 버크셔의 기업문화
8장. 시장에 대한 관점
9장. 버크셔 창립 50주년(1964~2014) 기념사
10장. 보험업
11장. 금융업
12장. 제조, 서비스업
13장. 버크셔 경영 실적 보고
14장. 학습과 삶의 지혜

 


 

<1장. 주식투자>

 

이 파트에서는 평소 주식시장에 대한 워런버핏의 시선을 읽을 수 있다.

 

최근 이런저런 주식, 투자 관련 소식을 많이 접해 머리가 아프던 차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주는 말들이 많았다.

 

버핏이 우리에게 주는 좋은 이야기는 너무 많았지만 그 중에서 새겨들을 만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1. 버핏은 여러 변수들에 집중하지 않고, 기업의 펀더멘탈과 실적에 집중하며,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으로 본다.

 

 

2. 소위 말하는 투자 전문가에게 비싼 수수료를 내고 맡기기 보다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투자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 자신의 약점을 아는 순진한 투자자의 장기 실적이, 자신의 약점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박식한 전문가보다 높을 것이며, 가장 좋은 투자는 자신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주위 사람들도 찾아와서 크게 걱정해줄 필요가 없는 투자라고 말하며,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적 우상향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큰 위험을 불러일으키는 행동들은 빈번한 매매,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 매매 시점을 선택하려는 시도, 과도한 집중투자, 펀드매니저와 상담사에게 과도한 보수 지급, 차입금을 이용한 투자이다.

 

- 특히 투자에 차입금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급한 마음에 과도한 대출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새겨들을 만한 지점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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