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감성 숙소 무이림 6번 객실 솔직 후기 & 태안 맛집 덕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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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감성 숙소 무이림 6번 객실 솔직 후기 & 태안 맛집 덕수식당

퇴준생 2023. 5.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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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충남 태안에 있는 '무이림'이라는 숙소를 추천받았다.

 

서해 바다 바로 옆에 있는 독채 숙소인데 조용하고 뷰가 좋아서 한적하게 쉬다 오기 너무 좋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보니 정말 후기가 좋았다.

 

그래서 날씨도 따뜻해졌고 하니 한번 갔다 와보자는 생각에 부랴부랴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다.

 

□ 예약

예약은 무이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예약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다.

 

http://www.muirim.com

 

금액은 성수기(7, 8월)과 그 이외 기간으로 구분되며, 주말 기준으로 성수기 가격은 420,000원, 그 외 기간은 380,000원이었다.

 

객실은 1~10번객실까지 총 10개의 객실이 있는데, 1~4번 객실은 선셋뷰, 5~9번 객실은 선라이즈뷰, 10번 객실은 바다 뷰가 안 나오는 객실이라고 한다.

 

 

 

체크인 시간은 16:00이고 체크아웃은 11:00로 다른 숙소에 비해 객실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다.

 

숙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이 꽤 깐깐한 편이니 미리 잘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실제로 방문했을 때 이 규칙들 때문에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 6번 객실 이용 후기

 

6번 객실을 예약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주말에 남아있는 유일한 객실이 6번 객실이었기 때문이다.

 

무이림은 선셋뷰인 1~4번 객실이 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았고, 주말에는 거의 모든 객실에 빈 자리가 없을 만큼 예약이 쉽지 않은 숙소였다.

 

 

이렇게 모든 객실이 독채로 되어 있었고, 주변 조경이 정말 잘 관리되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았다.

 

체크인은 16:00부터 할 수 있는데, 15:40 이전에는 단지 내 진입 및 기타 공간을 이용할 수 없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다고 하니 웬만하면 너무 빨리 도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웰컴 드링크가 준비되어 있는 카페 공간으로 가서 잠깐 앉아있다 왔다.

 

다른 후기에는 17:00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17:30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조금은 여유롭게 음료도 마시고 쉬다올 수 있었다.

 

음료는 블루베리 레몬티와 말차라떼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말차라떼가 진해서 맛있었다.

 

사진으로는 못 찍었지만, 명상실도 준비되어 있어 조용하게 앉아서 명상을 하기도 좋아 보였다.

 

 

숙소 내부는 부엌 공간, 침실 공간, 거실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정원도 있었다. 

 

그리고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는 욕실이었다.

 

숙소에서 판매하는 입욕제(1개 만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필요한 분들은 체크인 할 때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입욕제는 녹차가 함유된 입욕제로 나쁘지 않은 퀄리티였다.

 

□ 저녁

무이림은 내부에 조리시설이 없고, 주변에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체크인 하기 전 저녁으로 먹을 음식을 준비해서 온다.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기 때문에 회와 와인을 태안서부시장에서 구입해 택시로 무이림으로 이동했다.

 

 

와인잔과 접시는 객실에 준비되어 있으며, 아이스 버킷을 요청하면 준비해 주니 와인 드실 분들은 카운터에 요청해 객실로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된다.

□ 조식

조식은 1인당 1만원이며, 아침 9시에 이렇게 객실로 가져다 준다.

 

매생이죽, 반찬, 생과일 음료가 조식으로 나왔으며, 조식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침을 잘 안 먹는 사람들은 굳이 조식을 주문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 점심 - 태안 찐맛집 덕수식당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은 태안 시내에 있는 '덕수식당'이라는 곳으로 갔다.

 

이 곳은 게국지가 유명한 식당이었는데, 게국지는 꽃게탕과 비슷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오픈 시간은 10:30이며 항상 사람이 많아서 1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메뉴를 적어놓으면 식당에서 전화를 주니 차에서 기다리거나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면 될 것 같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조금 늦게 가면 점심에는 못 먹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오픈하자마자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밑반찬이 간장게장을 포함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보통은 게국지만 인원수 대로 시키는 것 같았다.

 

우리는 양념게장을 추가로 시켰는데, 양념게장이 정말정말정말 맛있으니 게장 좋아하는 분들은 양념게장을 꼭 주문하길 바란다.

 

너무 맛있게 흡입하느라 양념게장은 사진을 못 찍었다...

 

아무튼 이렇게 점심까지 맛있게 먹고 고속버스를 타고 현실로 복귀했다.

 

무이림까지 자차로 이동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우리처럼 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오는 것도 체력적으로는 나쁘지 않으니 버스로 다녀올 분들은 미리미리 버스표 잘 예매해서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무이림, 태안 여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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